생성형AI 이미지구글 '제미나이'가 모바일 이용자 증가율에서 오픈AI '챗GPT'를 크게 웃돌았다. 챗GPT가 이용자 규모에서 앞선 가운데 제미나이와 메타 AI 등 경쟁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7일(현지시간)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9월 챗GPT의 모바일 일일 활성 이용자가 6억64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7% 늘었난 규모다.
제미나이의 모바일 일일 활성 이용자는 1억51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1%,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챗GPT의 이용자 규모가 제미나이의 약 4.4배지만, 증가율은 제미나이가 전년·전월 대비 모두 높았다.
메타 AI는 6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6%, 그록은 200만명으로 145%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모두 2%였다.
지난달 출시된 메타 '뮤즈'는 이달 5일 기준 일일 활성 이용자 196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챗GPT를 제치고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웹 이용 추이는 서비스별로 엇갈렸다. 시밀러웹 자료에 따르면 9월 챗GPT의 전 세계 일평균 웹 방문은 1억9600만회로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144%, 메타 AI는 206%, 그록은 1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챗GPT와 제미나이가 각각 9%, 4% 늘었다.
AI 서비스 이용 확대 속에서도 구글 검색의 시장 지위는 유지됐다. 스탯카운터 기준 구글의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은 89.9%로 전년 동월 대비 0.44%포인트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1.19%포인트 상승한 5.3%였다. 구글의 전 세계 일평균 웹 방문은 3% 증가한 28억회로 집계됐다.
BofA는 AI 에이전트가 작업과 구매를 쉽게 완료하도록 도와 온라인 활동 전반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광범위한 유통망과 자체 확보 데이터, 판매자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AI 전환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기존 트래픽의 수익화 구조를 훼손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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