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AI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질문 중심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6 기업문화혁신 세미나'를 가졌다면서 16일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조직문화 혁신 방향과 실질적 실행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영림원소프트랩은 전했다.
권영범 대표의 기조발표에 이어 조직문화와 심리, 구조 설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 중심 조직문화'의 필요성과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권 대표는 “AI가 인간의 능력을 압도하며 발전하고 있지만 기업 경영은 여전히 위계 중심·지시 수행 중심의 운영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성원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기보다 상사의 지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창의성과 혁신이 발현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해법으로 '자율성과 신뢰 기반 조직 설계'를 제시했다.
그는 “조직은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일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시너지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를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 3종을 소개했다. 질문과 창의적 소통을 돕는 에버레스크(EverAsk), 내면의 힘과 인간 본성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에버온사람, 공동 목표의 자율적 실천을 통해 개인 성장과 조직 발전을 연결하는 에버그로잉이다. 에버레스크와 에버온사람은 개발 후 영림원소프트랩 내부에서 먼저 사용 중이고 에버그로잉은 현재 개발 중이다.
권 대표는 “기업 문화 혁신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지만, ERP와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보 공유와 소통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가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제공〉이날 행사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는 '회의의 심리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조직 내 침묵을 깨는 심리적 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사례를 제시했다. 신입생 감소 위기에 처한 이 대학이 신입생의 정의를 '20세 청년'에서 '졸업 후 하고 싶은 일이 있는 모든 사람'으로 바꾸자, 평생교육 기관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단 하나의 질문이 조직의 프레임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다.
그는 조직에서 질문이 사라지는 근본 원인으로 '평가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이를 극복하려면 질문이 자연스럽게 유도되도록 구조 자체를 바꾸는 '넛지(nudge)'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핵심 처방은 '주인공 의식'이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이 중심에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서 “리더가 참석자를 의도적으로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거나,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니 아이디어를 달라'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참여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를 '게임처럼' 설계해 작은 행동에도 즉각적인 인정과 피드백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 것을 제안하며 “좋은 회의는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심리적 설계의 결과”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기업문화혁신 앱 '에버레스크'를 이용한 회의 혁신 개념도 〈영림원소프트랩 제공〉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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