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정보기술은 육군참모총장이 3월 23일 오전 한국대드론산업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사의 드론·대드론 전술훈련 시뮬레이터와 대드론 시나리오 기반 훈련체계를 소개하며 미래 드론전에 대비한 훈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드론 위협 고도화에 대응한 훈련체계와 대드론 역량 강화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와 군이 추진하는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에 맞추어 대규모 인력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 솔루션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우정보기술이 선보인 시스템은 시중의 범용 드론 시뮬레이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의 훈련체계로 평가됐다. 일반적인 드론 시뮬레이터가 정해진 콘텐츠를 반복 체험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훈련도구에 가까운 반면, 지우정보기술의 시스템은 드론 운용, 대드론 대응, 합성전장 구성, 상호 교전 훈련까지 하나의 체계 안에서 확장 가능한 통합형 전술훈련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해당 플랫폼은 실제 지형 정보를 기반으로 3D 전장맵을 구현하고, 부대별 소요에 따라 맞춤형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정찰, 타격, 대드론 대응, 협동절차 등을 반복 훈련할 수 있으며, 훈련 종료 뒤에는 AAR(After Action Review) 기반의 정량 분석과 강평을 통해 성과와 보완점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물 장비와의 연동도 특징으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실물 드론, HMD, 드론 탐지기, 재머, 드론건 등 편제 장비와 연동할 수 있어 단순 화면조작을 넘어 실제 장비 운용과 상황 대응까지 포함하는 몰입형 훈련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시연에서 지우정보기술은 단순한 드론 운용 훈련을 넘어,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상세 절차를 반영한 대드론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탐지·식별·판단·대응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드론 대응 과정을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훈련할 수 있는 체계를 선보였다.
지우정보기술은 이번 시연이 ‘50만 드론전사 양성’이라는 정책 목표를 뒷받침할 훈련 인프라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장비와 공간의 제약, 반복훈련 비용, 숙련도 평가의 한계를 고려할 때,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체계는 대규모 인력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반복 숙달·평가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이 플랫폼은 지우정보기술이 기존 영상 모의사격 훈련체계에서 축적해 온 센서 연동, 시나리오 설계, 반복훈련 운영, 강평,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박영규 지우정보기술 대표는 “드론과 대드론 역량은 현대 전장에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실물 장비 연동, 실제 지형 기반 전장 구현, 맞춤형 시나리오, 정량 강평 체계를 포함한 통합 훈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군의 정책 방향과 산업계 기술이 실제 훈련체계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우정보기술이 제시한 솔루션은 드론 조종 교육을 넘어 반복훈련과 정량평가가 가능한 드론·대드론 통합 전술훈련 플랫폼으로, 향후 군과 공공안전 분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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