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솔루션 전문기업 모두솔루션(대표 정충구)은 지난 5월에 진행한 지스타캐드(GstarCAD)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총 368명 고객이 참여해 기능, 성능, 가격,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모두솔루션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확보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지스타캐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반적 제품 만족도 5점 만점에 4.27점… 가격과 호환성 가장 높은 평가
이번 조사에서 지스타캐드는 제품 전반에 대해 5점 만점 기준 평균 4.27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 부문이 4.3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호환성'(4.33점), '유사성'(4.30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구 라이선스 방식은 오토캐드 대비 경제적인 선택지로, 무상 기술지원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들로부터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모두솔루션 성기정 사업본부장은 “지스타캐드는 단순한 대체재를 넘어, 기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독자적 CAD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꼽은 불편 사항… 문제점 지속 개선 중, 다수는 ‘불편 없다’ 응답

응답자 중 27.17%는 '예기치 않은 프로그램 종료'를 사용 중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이어 '여러 도면을 열었을 때 느려짐' '타 CAD에서 쓰던 리습과의 호환성 부족'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솔루션은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윈도 업데이트 및 .NET 환경을 최신으로 유지하면 대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전용 고객센터를 통한 빠른 조치도 안내하고 있다.
응답자의 21.47%는 “불편한 점이 없다”고 응답해, 제품 안정성과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확인됐다.
향후 개선 희망 사항… 사용자 피드백 통해 안정성·속도 개선 지속 추진

사용자들이 가장 개선되길 바라는 점은 '오류 종료 시 복구 및 백업 기능 향상'(24.18%)으로 나타났으며, '해치 처리 속도' '물량 산출 기능' '3D 기능 강화' 등 요구도 함께 확인됐다.
이 중 '3D 기능 향상'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26 버전에서 개선이 예정돼 있어 사용자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해 상위권에 있던 일부 항목들이 올해는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는 모두 지스타캐드 2025 버전에서 해당 기능들이 이미 개선되었기 때문이며, 사용자 요구사항이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모두솔루션은 “사용자 목소리를 제품 로드맵에 반영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지원 서비스 만족도 5점 만점에 3.96점… 친절도 높고 문제 해결력 우수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3.96점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기술지원 직원의 '친절도'(4.14점)와 '문제 해결'(3.98점)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에는 모두솔루션이 운영 중인 전담 기술지원센터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모두솔루션은 국내 CAD 소프트웨어 총판 중 드물게 약 10명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지원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전화 기반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적극적 고객 대응을 펼치고 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문제 해결 채널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많이 활용된 경로는 '일반 검색엔진'(40.49%)이었으며, 그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23.64%), '유튜브 채널'(10.60%), '기술자료 사이트(support.modoosol.com)'(8.97%) 등이 자주 활용되었다.
특히 기술자료 사이트는 설치 가이드, FAQ, 문제 해결법 등을 집약해 제공하는 전용 채널로, 사용자의 자가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모두솔루션은 다양한 채널에서 자가진단 및 문제 해결을 돕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스타캐드, 전 항목 고른 만족… 종합적으로 ‘매우 만족’ 평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스타캐드는 기능, 가격, 고객지원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솔루션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제품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CAD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어가고, 사용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CAD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