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데뷔 첫 메이저리그(MLB) '이주의 선수' (Player of the week)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MLB 네트워크는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타이 프랭스(미네소타 트윈스)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콘트레라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타율 0.391, 3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93을 찍었고, 프랭스는 같은 기간 타율 0.440, 2홈런, 6타점, OPS 1.315를 남겼습니다.
이정후는 주간 성적 타율 0.364, 3홈런, 8타점, OPS 1.416을 남기고도 콘트레라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박찬호(2000년)와 김병현(2002년), 강정호(2016년), 류현진(2019년)이 한 번씩 이주의 선수에 뽑혔고, 추신수는 2010년에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