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하, 지상액션 도전장⋯'하이스쿨 히어로즈', '약한영웅' 흥행 잇나

1 day ago 1
김양수 기자 입력 2025.05.28 12:18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약한영웅' '스터디그룹'의 인기를 잇는 새로운 학원 액션 드라마를 예고했다. 학교폭력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어떤 희열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이정하가 28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새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서 이성태 감독은 "최근 학교폭력 소재를 다룬 드라마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서, 한국사회에서 학폭 자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했다"라면서 "원작에서는 폭력에 대한 담론 자체가 다르다. 1차원적 폭력에서 멈추지 않고 가정폭력, 성적을 제1가치로 추구하고 강요하는 사회적 폭력까지 두터운 층의 폭력의 고찰을 담고 있다.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존 하이스쿨 액션물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주인공과 부모 뿐 아니라 매회 등장하는 빌런도 모두 가슴 안에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다. 매화 큰 규모의 액션신들을 촬영했는데 난 감정신이라고 생각하며 촬영했다"며 "폭력을 미화하거나 폭력적 미학으로 포장된 액션이 아닌 감정적으로 강렬한 느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웨이브 첫 오리지널 드라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극본 김영은 각색/연출 이성태)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하고 '2020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웹툰 'ONE'을 원작으로 한다.

이정하는 "아버지 억압에 시달려 의대만 바라보고 살다가 싸움에 천부적 재능을 깨닫고 학교 서열을 뒤집는 멋있는 캐릭터"라고 의겸 캐릭터를 소개했다.

첫 학원 액션물에 도전한 그는 "('무빙'을 통해) 액션을 하늘에서 많이 하다보니 지상에서도 하고 싶었다. 신기하고 박진감 넘치게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무빙' 봉석이는 맑고 무해한 캐릭터인데, 의겸은 다소 우울하고 어두운 정반대 캐릭터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열심히 노력했다. 내 연기 변신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이정하-김도완-유희제-육준서-임성균이 28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새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도완은 의겸을 싸움의 세계로 이끄는 설계자 윤기 역을 맡았다.

그는 "냉철하지만 의외로 능글맞고 객관적으로 싸움 바라보는 힘을 가진 인물이다. 원석같은 의겸과 히어로를 구성해서 참교육을 하는 캐릭터"라면서 "드라마 안에서 주체적으로 사건을 만들어가는 역할이라 긴장됐지만 너무 훌륭한 동료들을 만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정하, 김도완 외에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 등이 출연한다.

'커넥션' '신병2'의 유희제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 이 구역의 싸움 최강자 최기수로,

'솔로지옥 4' '강철부대'로 주목받은 육준서는 의문의 전학생 이걸재로 분한다. '야당' '마에스트라'의 임성균은 복싱으로 학교를 평정한 1학년 일진 김승준 역을 맡는다.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이정하와 김도완이 28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새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악인의 끝, 악 그자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유희제는 "많은 욕 먹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 액션 도전"인 임성균은 "액션스쿨 다니면서 진짜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험난했다"면서 "내가 너무 나약하다, 징징대지 말자 생각하면서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촬영을 뒤돌아봤다.

"연기에 목숨을 걸었다"고 선언한 육준서는 "굉장한 임팩트가 있고 엄청난 특징과 개성을 가진 이걸재 캐릭터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면서 "보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액션을 소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예고했다.

30일 공개.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