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아이돌이 길 튼 K팝, 오래가려면 인디도 함께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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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뉴욕 무대…"영어 가사곡·해외 공연 확대, 차근차근 올라갈 것"'K-뮤직 나이트' 190석 좌석에 뉴요커 7천명 신청 몰려 이미지 확대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 주뉴욕한국문화원 'K-뮤직 나이트'에서 공연한 가수 존박. 2026.8.14 nomad@yna.co.kr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K팝 그룹들과 아이돌이 훌륭하게 길을 터줬습니다. 하지만 K팝과 한국 음악이 계속 번영하고 오래 지속되려면 더 많은 인디 아티스트와 싱어송라이터들이 세계 무대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13일(현지시간)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뮤직 나이트' 무대에 오른 존박은 공연 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K팝의 글로벌화와 다양성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아이돌의 존재 덕분에 저희도 이곳에 와서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결국엔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들에게는 자원이 훨씬 적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이상적으로는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들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영어 가사 곡을 늘리고 해외 공연과 콘텐츠 활동을 확대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공연이 그 시작이고, 미국이든 일본이든 작은 공간이라도 관객을 만날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제힘으로 차근차근 올라갈 생각"이라고 했다. 해외 K팝 팬들에게 추천할 만한 한국 음악 경험 장소로는 단연 '뮤직 페스티벌'을 꼽았다. 그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라이브쇼에 집중하고 있고, 록, 재즈 등 계절마다 수준 높은 페스티벌이 열린다"며 "한국 음악에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많은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로는 그룹 악뮤의 이찬혁을 언급했다. 존박은 "최근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한국인이 갈증을 느끼던 메시지였고, 모두에게 선물처럼 느껴졌다. 가식이나 욕심 없는 음악이었다. 찬혁은 늘 음악으로 저를 놀라게 하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 명작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 출신 한국계 미국인인 존박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정식 데뷔해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유튜브 등을 넘나들며 활동폭을 넓혔다. 뉴욕 공연은 이번이 처음, 미국 공연은 두 번째라는 존박은 '폴링'(Falling),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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