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크래비티 "리더 교체+리브랜딩, 처음엔 당황…마음 다잡고 컴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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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6년차를 맞아 팀을 전면 리브랜딩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크래비티가 이번 리빌딩 비화를 공개했다.

크래비티는 19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정규 2집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리브랜딩 소회를 전했다.

크래비티 단체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크래비티 단체 이미지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크래비티는 최근 로고 변경, 팀명의 의미 변경, 리더 교체 등 연일 파격의 리브랜딩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 리더 세림에서 원진, 형준 '투 리더' 체제로의 변화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리더 교체 사실을 몰랐다는 비화 때문이었다.

원진은 "(리더 교체 소식에) 우리도 당황했지만 올해 첫 컴백인만큼 많이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고 말했고, 형준은 "리더 교체에 제일 당황했을 사람은 러비티(팬클럽명)일 것"이라며 "우리도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 소통 앱에 얘기했고, 이후 다시 마음을 잡고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 리더였던 세림은 "처음엔 당황스러웠던 게 사실"이라 입을 연 뒤 "하지만 내가 리더였을 때 원진과 형준이 많이 도와줬다. 너무 잘 할 걸 아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이제는 내가 원진과 형준을 도와주는 역할"이라 소회를 전했다.

이어 태영은 "내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취지에서 리더를 바꿨다"며 "리더가 바뀐다고 해서 우리가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그 외 리브랜딩 과정은 크래비티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꾸준히 소통을 하며 지금의 형식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원진은 "팀 로고 변경도 이미 얘기를 나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크래비티는 늘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리브랜딩도 일종의 신선한 도전이라 멤버들도 재밌게 자신있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크래비티의 '박혁거세 콘셉트 포토'는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크래비티의 콘셉츄얼한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

정모는 "리브랜딩 하는 만큼 콘셉츄얼한 도전을 했는데, 너무 새롭다 보니 팬들이 당황한 것 같다"며 "우리는 시안을 받았을 때 마음에 들고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형준은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우리를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고, 원진은 "우리가 의도한 것과는 다른 반응이었지만 해석의 자유를 충분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앨런은 "외국인이라 박혁거세가 누군지 몰랐는데 콘셉트 포토 덕분에 K-문화를 하나 더 알게 돼 좋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크래비티의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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