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브랜드 철학을 오프라인으로 구현한 복합 문화 게이밍 공간 ‘GGX’를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 GGX는 기존의 PC방에서 한 단계 진화한, e스포츠 브랜드 최초의 복합 게이밍 공간으로, 고사양 게이밍 존을 기반으로 F&B, MD 스토어, 커뮤니티 라운지, 코칭 프로그램까지 게임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젠지의 플래그십 스페이스다.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GGX는 총 475평 규모로, 252석의 고사양 게이밍 존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엔비디아 RTX 5070 GPU,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로지텍 게이밍 기기, 초고속 인터넷, 젠지와 시디즈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게이밍 체어 등 한 좌석당 약 450만 원 상당의 하드웨어가 적용되어 압도적인 몰입 환경을 제공한다.
GGX는 젠지 고유의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와 팬,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드는 ‘확장형 Xperience 플랫폼’이다. ‘Xperience’라는 이름처럼 GGX는 브랜드와 콘텐츠, 커뮤니티가 결합되어 끊임없이 확장되는 열린 생태계이며, 오뚜기, 몬스터 에너지, 시디즈 등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공간 설계부터 참여해 협업의 시너지를 더했다.
오뚜기와 공동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는 F&B 공간인 오뚜기 ‘GROUND(지라운드)’, 젠지 마스코트 ‘젠랑’ 포토존,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통해 팬 경험을 확장시킨다. MD 스토어에서는 젠지 유니폼, 파트너사 협업 상품, GGX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또한 젠지의 교육 기관인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와 연계해 일반 게이머를 위한 전문 게이밍 PT 및 스킬업 클래스가 운영된다. 프로게이머 출신 강사진이 게임별 전략 강의, 에임 트레이닝, 팀워크 세션 등을 직접 진행한다. 팬미팅, 워치 파티, 브랜드 이벤트 등 팬 중심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한편, GGX 운영은 게임 및 이스포츠 IP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자 국내 유수 게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슈퍼플레이가 맡는다. 슈퍼플레이는 젠지와 수개월간 공동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콘텐츠 및 브랜드 경험 요소를 함께 설계해왔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