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내 75개 경기장에서 일주일 간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18개국 해외 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한 전국체전보다 약 5주 먼저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선수 및 임원 1만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제주도는 대회 개막을 1년여 앞두고 전국적 관심을 조기에 확산하고 도민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홍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관련 부서 협업과 도 홍보정책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됐다.
홍보 기본계획은 ‘제주의 차별성과 도민 참여, 유관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대회 인지도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 전국적 관심을 끌어내는 단계별 전략을 담았다.
17개 시·도 대표 응원 챌린지와 영상 공모전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각종 축제·행사와 연계한 홍보관을 운영해 참여 분위기도 확산해 나간다. 또한, 서포터즈와 도민기자단을 운영해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국에 전달한다.
내년 6월부터는 3단계 ‘집중 홍보’ 총력전을 펼쳐 전국적 관심을 극대화하고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쓴다. 제주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단계별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국적 관심과 도민 참여를 높이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화합·경제·감동·미래체전’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균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홍보로 역대 최고의 체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의 열정과 제주의 자연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전 국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