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자신문 CAD 경진대회] 전국 고교·대학생 331명 참가 경쟁...33명 선발 수상자 실무능력평가 2급 자격증 취득

전자신문과 캐드솔루션 전문업체 모두솔루션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전자신문 CAD 경진대회' 시상식이 7일 더존비즈온 을지타워 11층 다빈치홀에서 열린다.

경진대회에는 지난달 25일 온라인 방식으로 경연자들이 참가해 한국통신학회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CAD 경진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이공계 분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기계·설계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캐드 인재 발굴과 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제6회 대회에는 331명 학생이 참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열정을 갖고 수준 높은 2D 설계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모두솔루션이 공급한 캐드솔루션 '지스타캐드(GstarCAD)'를 활용해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문제 출제 난도가 높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주어진 시간에 설계하기엔 벅찬 수준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대상 고보곤(원광대) △최우수상 박민웅(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김태헌(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 ) △우수상 김진표(한국폴리텍대 아산캠퍼스), 윤태정·오수빈(한국폴리텍대 창원캠퍼스) 등 18명을 선발했다.

고등학교 부문은 △대상 장형규(나주공고) △최우수상 권승준(한양공고) △우수상 김지한(군산기계공고), 박준혁·최준석(한양공고) 등 15명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모든 수상자는 상장·장학금과 함께 부상으로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으로부터 CAD 실무능력평가 2급 자격증을 받는다.

김병익 심사위원장(모두솔루션 이사)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 실력이 놀랍게 성장해 올해도 어느 해 못지않게 심사가 어려웠다”며 “이번 대회에 제출된 작품들은 단순한 도면 완성도를 넘어 디자인 감각, 구조적 사고,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보여줬으며 일부 작품은 산업 현장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이는 교육 현장에서 CAD 교육 깊이와 질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열정과 실력으로 대회를 빛내준 참가자와 세심한 지도로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교수님. 선생님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오늘날 CAD 기술은 단순한 설계 도구를 넘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미래 기술 혁신의 전진기지로써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높은 기술력과 더 넓은 시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며 “그 중심에 설 여러분과 함께 한국폴리텍 대학도 하겠다”고 전했다.

정충구 모두솔루션 대표는 “이번 대회가 차세대 설계 인재들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땀 흘려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기술에 대한 열정, 창의력 그리고 대한민국 제조 산업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수상이 여러분 삶에 있어서 작지만 아주 소중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금의 도전 정신을 잃지 않고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