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블랙핑크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그룹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조카인 문서윤(애니)이 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서윤의 부친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 신세계톰보이 대표,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를 맡은 문성욱 대표다.
9일 더블랙레이블은 혼성 그룹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소식을 알렸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개설과 동시에 그룹명과 티징 영상, 멤버 5인의 정체가 동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올데이프로젝트는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으로 혼성이라는 파격적인 멤버 구성이 알려지면서 정식 론칭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3일 정식 데뷔한다.
올데이 프로젝트 공식 SNS 계정에는 프로젝트 승인서와 함께 멤버 문서윤,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의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다섯 멤버 역시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승인서를 들고 촬영한 셀피를 업로드, 신선한 방식으로 데뷔를 알렸다.
문서윤은 2002년생으로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이며, 보유 중인 신세계 지분은 아직 없다. 데뷔 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7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였다.
지난해 더블랙레이블 소속 다른 연습생들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부터 더욱 주목받았다. 함께 사진을 찍은 연습생 대부분이 미야오로 데뷔하면서 문서윤의 데뷔가 무산된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