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사직야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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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분야 시민 대토론회서 "북항 돔 아레나와 상생 방법 고민"

이미지 확대 7일 부산 체육분야 시민 대토론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7일 부산 체육분야 시민 대토론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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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7일 "사직(야구장)은 야구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 메카로 키우고 북항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 체육회관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시민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항 돔 아레나는 야구 전용이 아니라 아레나가 중심"이라며 "사직야구장을 떼어내 북항으로 가져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데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행정적으로 일정이 연기된 게 아니다"라며 "원래 계획된 대로 하더라도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시장은 "야구 한 경기에 10억원 정도의 소비가 이뤄져 60경기 정도 하면 한 시즌에 600억∼1천억원 가까이 되는데 상인들은 어떻게 할 거냐"면서 "사직야구장과 북항 돔 아레나가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해 "상인들이 생업을 포기할 정도로 어려워지는 상황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사직야구장 주변에서 장사하는 분들에게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라고 하는 권한이 저에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대책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마련해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대토론회 막판 한 사직야구장 주변 상인은 "북항(야구장) 말이 나오면서 (상가) 거래도 안 되고 권리금도 없어졌다"며 "빨리 좀 결정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시장은 앞서 6일 열린 원도심 타운홀 미팅에서 "사직야구장도 잘 되고 북항 돔 아레나도 잘 되는, 부산 시민 전체가 잘 될 수 있는 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wi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7일 15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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