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같은 국공립 예술 단체의 지방 이전은 ‘원론적’으로 검토할 만한 사안이다. 중앙 부처와 공공기관, 연구소마저 지방으로 옮기는 마당에 예술 단체만 예외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문화 예술 분야의 수도권 과밀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향유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호의적 평가는 여기까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들 단체의 지방 이전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논리적 허점이나 모순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전문기자의 窓] 허술한 예술 단체 지방 이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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