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재단설립·인재영입 ‘박차’…사업 전개 ‘가속’
넥써쓰(대표 장현국, NEXUS)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현국 대표 합류와 함께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단 설립, 인재 영입까지 빠르게 진행하며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을 가시화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넥써쓰는 지난 1월 장현국 대표 합류 이후 블록체인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액션스퀘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라인게임즈, 제로엑스앤드(0x&), 탭게임즈 등 유수의 게임 개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3개월도 안돼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캐주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비롯해 MMORPG ‘라펠즈M’ 등을 크로쓰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밝히며 장르 다각화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안정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도 구축에도 속도를 더하는 상황이다.
지난 2월 크로쓰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중심지로 꼽히는 스위스 추크(Zug)에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pengame Foundation, OGF)’ 재단 설립을 마쳤다. 재단은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 법안을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인증 및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제공하는 컴투스플랫폼과도 손잡으며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생태계 기반을 다졌다.
중심에는 장현국 대표가 강조하는 ‘속도와 집중’ 전략이 자리한다. 실제로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 전환과 동시에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며 두 달 사이 50명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장 대표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직장은 뛰어난 동료들로 구성되며 인재는 또 다른 인재를 끌어 모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넥써쓰는 이달 중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론칭하고 3종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 ‘라펠즈M’ 등을 준비 중이다. ‘제로 민팅’. ‘제로 리저브’, ‘제로 프리라이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크로쓰’의 운영 정책도 일찌감치 발표했다.
이와관련 장 대표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빠르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고안하고 좋은 팀을 구성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