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찬희·이재희 결정적 호투…삼성,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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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이 KT를 꺾고 1패 뒤 3연승을 달려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장찬희와 이재희, 두 젊은 투수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삼성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1회말 디아즈와 김영웅의 연속 적시타로 간단하게 승부를 뒤집었고, 상대의 결정적인 실책을 틈타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도환의 평범한 뜬공을 KT 우익수 안현민이 판단 실수로 놓치는 틈에 주자 3명이 홈을 밟아 6대 1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선 19살 신인 장찬희의 4이닝 1실점 호투로 신바람을 내던 삼성은 5회에 위기도 맞았습니다. 박진만 감독이 투구수가 63개에 불과했던 장찬희를 빼고 5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는데, 사토시와 배찬승이 모두 흔들리면서 석 점을 내줘 7 대 4까지 추격을 당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한국시리즈 첫 등판에 나선 이재희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상수를 삼진, 허경민을 뜬공으로 유도해 불을 끈 뒤, 7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여 8명의 타자를 모두 잡아내 리드를 지켰습니다. 10대 5, 완승을 거둔 삼성이 1패 뒤 3연승으로 12년 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이재희/삼성 투수·한국시리즈 4차전 MVP :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좀 도움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제 인생으로 봤을 때 좀 큰 전환점이 생길 거 같습니다.] 5회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려 맹활약을 이어간 삼성 박승규는 교제 중인 전 근대5종 선수 김선우 씨에게 내일(8일) 우승 반지로 청혼하겠다는 엄청난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승규/삼성 외야수 : 우승 반지로 프로프즈를 하고 싶고, 관중석에서 팬분들은 쓰러지고 저희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져서 마지막 무대를 잡고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은 내일 5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하고 KT는 1차전에서 호투했던 대니엘을 나서 벼랑 탈출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홍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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