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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월즈서 격돌했던 젠지·FLY…MSI서 또 맞붙는다 [2025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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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8 12:01 수정2025.06.18 12:01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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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인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대한 세부 정보가 18일 공개됐다.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운영 방식과 특전 등에 대해 밝혔다. MSI는 한 해의 중간 시점에 열리는 대회로 각 팀과 지역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연말에 열리는 가장 큰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이벤트다. 우승 팀은 월즈에 직행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에게 월즈 티켓이 추가로 부여되기 때문이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오는 27일(현지 시간) 개막한 뒤 다음달 12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5개 지역-LCK(한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LCK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T1이 각각 1·2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한다. LEC는 모비스타 코이가 1번, G2 e스포츠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빌리빌리 게이밍(BLG), LTA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 e스포츠, LCP에서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GAM e스포츠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초에 열린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LCK에게는 특전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젠지와 T1은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고 바로 본선에 오른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G2 e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 퓨리아 e스포츠, GAM e스포츠가 출전한다. 네 팀 가운데 살아 남은 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티어는 젠지와 모비스타 코이, 2티어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애니원즈 레전드, 3티어는 플라이퀘스트와 T1, 4티어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으로 정해졌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은 같은 브래킷에 배치될 수 없기에 젠지와 플라이퀘스트(FLY)가 한 쪽 브래킷을 차지하고 모비스타 코이와 T1이 다른 쪽에 고정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월즈 8강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젠지와 플라이퀘스트가 이번 대회에서 또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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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SI의 공식 테마는 'Ignite the Fire Within'(네 안의 불을 지펴라)으로 정해졌다. 2025 MSI에서는 영혼의 꽃 흐웨이가 공식 LoL e스포츠 수익 공유 챔피언 및 스킨으로 선정됐다.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1,350 RP), 테두리 세트(2,340 RP), 크로마 세트(4,110 RP)를 구매하여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고 영혼의 꽃 흐웨이 개별 크로마는 각각 290 RP에 구매할 수 있다. 영혼의 꽃 흐웨이와 관련된 아이템과 MSI 우승자 관련 상품의 수익 일부는 2025 시즌에 참여한 팀들과 공유된다.

AWS가 후원하는 ‘승부의 신’이 MSI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금까지 승부의 신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진행됐지만 2025년에는 MSI 기간 동안 팬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 팬들은 MSI 결과를 예측하고 MSI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스킨과 이스포츠 캡슐, 감정 표현 등을 받을 수 있다.

드롭 시청 보상은 펜타킬, 내셔 남작 스틸, 드래곤 스틸, 아타칸 스틸, 5전 3선승제 경기가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팬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합류한 후원사인 코인 베이스는 마법공학 상자와 열쇠는 물론, 중국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챔피언십 티켓 2장을 증정하는 경품 증정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시크릿랩이 특별 의자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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