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의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자국 포르투갈 매체와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대표팀이 외국인 코치진에 미디어 활동에 더 신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오늘(7일) "대표팀과 관련해 매체 인터뷰를 할 때는 사전에 대표팀 허락을 받는 등 기존 지침에 대해 외국인 코치진에 다시 알렸다"며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 주의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아로소 수석코치가 포르투갈 매체 볼라와 가진 인터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프로젝트의 대외적 얼굴이자 일상적인 대표 인물이 될 한국인 감독을 원했고, 훈련을 조직하고 경기 아이디어를 개발할 유럽인 지도자를 찾았다"며 "내게 요구된 역할은 현장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가뜩이나 홍명보호가 최근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와의 2연전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채 연패를 당하고, 스리백 전술 활용에 대해 의구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인터뷰로 홍명보 감독이 이른바 '얼굴마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아로소 수석코치는 논란이 커지자 대표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기사의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며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홍명보호가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 인물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한 김영광은 본인의 유튜브에서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홍명보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는 연습을 안 하는 것인가"라며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역대급 라인업에도 참패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홍명보호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 내부적으로 전술을 다지기보다 외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것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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