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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대3으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4.5 sbkang@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불펜진과 타선의 활약으로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진의 분발을 주문했다.
이 감독은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욕심이라고 말하기까진 그렇지만 선발 투수들이 더 버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제일 관건"이라며 "그래야 불펜진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SSG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진이 선취점을 내주면, 타선이 역전하고 필승조가 틀어막으면서 승리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경기가 대표적이다.
선발 좌완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이닝 동안 3실점을 내줬고, 타선이 4회, 5회, 9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며 4-3으로 역전했다.
이번 시즌 유일한 1패인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은 타선마저 침묵하면서 패배로 이어졌다.
당시 선발 타케다 쇼타는 4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안타 9개, 볼넷 1개를 내줘 5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SSG 선발은 타케다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수술 이력도 있어서 타케다는 날씨가 더 풀리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잘 던지면 90개 정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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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의 리그 선두 비결은 단연 타선이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공격지표에서도 모두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팀 타율(0.310)과 홈런(10개)은 2위, 안타는 87개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타점은 각각 68점, 62점으로 1위다.
하지만 이적생 4번 타자 김재환의 방망이는 아직 불이 붙지 않았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4(32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5볼넷 7삼진에 그쳤다.
이 감독은 "누차 얘기하지만 (김재환이)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그리고 보면 (김재환 타석에) 정말 어려운 공이 많이 들어온다. 존 끝에 걸리는 공이 들어오는데 김재환도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걸리면 좋아질 것이다. 김재환이 좋아지면 (후속 타자인) 고명준도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상대 투수가) 김재환에게 어렵게 승부를 하면 고명준에게 실투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move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07일 16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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