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8년 만에 정상 오른 펜싱 조은혜 "애국가, 두 번 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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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범 이후 한국 펜싱 첫 장애인AG 금메달…22일 단체전서 2관왕 도전 이미지 확대 포즈 취하는 조은혜 (나고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1일 일본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펜싱 여자 에페 B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조은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1 pdj6635@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휠체어펜싱에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출범 이후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대표팀 주장 조은혜(41·부루벨코리아)가 동료들과 함께할 두 번째 금메달을 바라봤다. 조은혜는 21일 일본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스포츠등급 B) 결승에서 사이수니 자나(태국)를 15-14로 꺾었다. 2017년 낙상 사고로 척수를 다친 뒤 이듬해 검을 잡은 그는 입문 8년 만이자 두 번째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펜싱 선수가 2010년 출범한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전신인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는 김기홍이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경기 후 만난 조은혜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너무 좋다.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메달까지 마지막 한 점이 쉽지 않았다. 조은혜는 2피리어드에서 14-8까지 앞섰지만, 연속 6점을 내줘 3피리어드에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이미지 확대 끝까지 치열하게 (나고야=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1일 일본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펜싱 여자 에페 B 개인전 결승. 한국 조은혜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1 pdj6635@yna.co.kr 2024 파리 패럴림픽 개인전 3관왕 자나의 추격에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순간, 조은혜는 집중력을 다잡았다. 두 차례 동시타가 이어진 뒤 조은혜가 결국 마지막 한 점을 따내 금메달을 확정했다. 조은혜는 "내가 14점에 먼저 도달한 후 안주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더 집중하자. 차분히 하나만 생각하자고 계속 그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 한 점을 따낼 때까지 버팀목이 된 건 동료들이었다. 관중석에서 들려온 "하나만", "차분히"라는 응원이 힘을 보탰다. 조은혜는 "훈련하면서도 동료들끼리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며 "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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