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K-팝페라 시대 열고 싶어…그래미 수상할 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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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용산 'K팝페라 페스티벌' 예술총감독…김현수·이벼리 등 팝페라 스타 한 무대"일상 문화 꽃피워야 K-컬처 시대 지속…예술 행정가로 '인생 2막' 준비" 이미지 확대 왼쪽부터 용산문화재단 임상우 대표이사, 임형주 이사장, 김현수 K팝페라 페스티벌 예술감독 [용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저는 K-팝페라 시대를 열고 싶어요. 우리나라 팝페라 후배 가수들도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고, 빌보드 크로스오버 차트를 정복할 날이 올 겁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40·용산문화재단 이사장)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다음 달 13∼14일 '임형주와 함께하는 K팝페라 페스티벌 인(in) 용산'(이하 K팝페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용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용산아트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임형주를 비롯해 포르테 디 콰트로의 김현수·이벼리, 듀에토의 백인태, 인기현상의 곽동현, 에델라인클랑의 안세권, 포르테나의 서영택, 구본수, 최용호 등 유명 팝페라 스타들이 출연한다. 임형주는 28일 서울 용산문화재단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1998년 1집을 낼 때만 해도 팝페라 혹은 크로스오버라는 장르가 '세미 클래식'이라고 불렸다. 제 이름 석 자 알리기도 힘들었는데 팝페라라는 장르를 함께 소개해야 했다"며 "그런데 요즘 후배들의 팝페라는 전 세계에서 K-컬처의 하나로 당당히 알려지고 있다. 부럽고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팝페라의 시초를 안드레아 보첼리나 사라 브라이트만으로 알지만, 이들은 팝페라가 유명해진 기폭제"라며 "실은 1985년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키메라(본명 김홍희) 선생님의 리뷰를 하면서 처음 팝페라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팝페라의 종주국은 대한민국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K'가 붙으면 프리미엄이 되는 시대"라며 "팝페라 앞에도 'K'를 붙일 수 있겠다 싶어 행사명을 'K팝페라 페스티벌'이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는 존노 강남대 교수의 팝페라 특강이 마련되고, 이에 앞서 임형주가 한양대 출신 테너 이정현을 상대로 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14일 오후 6시에는 대극장 미르에서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 격인 'K팝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임형주는 직접 예술 총감독을 맡았고, 김현수가 예술감독으로 레퍼토리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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