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왕추친-쑨잉사 또 물리치고 WTT 스매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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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뒤 2연승…'세계 최강 혼복조' 재확인

이미지 확대 임종훈-신유빈 조의 지난 6월 대회 경기 장면

임종훈-신유빈 조의 지난 6월 대회 경기 장면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US 스매시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와 풀게임 접전 끝에 3-2(11-9 6-11 7-11 11-7 11-8)로 재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를 물리치고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7개월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하며 '세계 최강 혼복조' 지위를 재확인했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지만, 각각 남녀 단식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 최강자들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들을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하다 지난해 WTT 파이널스 대결에서 처음 승리하더니 이번엔 2연승을 기록했다.

WTT 시리즈의 최상위 대회인 스매시에서 기다리던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 1위를 더욱 굳혔다.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도착한 마지막 5게임에서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한 점씩 따라가던 임종훈-신유빈 조가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임종훈의 샷이 행운의 에지로 연결되고 쑨잉사의 범실, 신유빈의 포핸드 득점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8-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신유빈이 쑨잉사의 샷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임종훈이 깊숙한 샷으로 득점하면서 9-7을 만들어 위기에서 탈출했다.

신유빈은 쑨잉사의 강한 공격을 받아내 왕추친의 실수를 유발해내면서 10-8을 만들어 챔피언십 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가져왔다.

흔들린 쑨잉사의 마지막 샷이 테이블 밖으로 향하면서 임종훈-신유빈 조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단식에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향해 도전을 이어간다.

남자 단식 장우진(세아)과 여자 단식 주천희(삼성생명)가 각각 8강에 올라 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7월04일 14시4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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