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GS 김지원·오세연 "목표는 실바 의존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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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GS칼텍스 세터 김지원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정상에 오른 GS칼텍스가 일본 전지훈련에서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세터 김지원과 미들 블로커 오세연은 우승의 기억을 일찌감치 지우고 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 전지훈련장에서 공동 취재단과 인터뷰한 두 선수의 공통 화두는 '다양성'과 '실바 의존도 낮추기'였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매년 1천 점 이상을 책임진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미지 확대 토스하는 김지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이 토스하고 있다. 2025.12.30 iso64@yna.co.kr 어느덧 프로 7년 차를 맞은 세터 김지원은 안혜진의 이탈과 최근 SOOP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장신 세터 박사랑(177㎝)과의 경쟁 속에서 어깨가 무겁다. 김지원은 "세터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포지션이지만, 내 토스로 상대 블로커를 따돌릴 때 정말 짜릿하다"고 말했다. 그의 새 시즌 과제는 다채로운 볼 배급이다. 새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의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김지원은 "실바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다른 공격수들을 고루 활용해 상대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배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 팀 특유의 빠르고 정교한 배구는 그에게 훌륭한 자극제다. 특히 올 시즌 합류한 일본인 세터 전담 이시이 스구루 코치의 지도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지원은 "상대가 빠르다 보니 내 플레이까지 덩달아 급해졌다는 코치님의 조언 덕분에 경기 전체를 크게 보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오세연 [GS칼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교 시절 배구를 시작해 남들보다 출발이 늦었던 미들 블로커 오세연 역시 프로 7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무려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그는 "직접 뛰면서 우승을 경험해 더욱 값졌다"면서도 "이제는 우승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세연은 신장(180㎝)의 열세를 긴 팔과 점프력으로 극복하고 있지만,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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