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면 ‘거름’ 되는 친환경 로봇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융합인재학부 재활인공지능연구실(Assistive AI Lab) 가현욱 교수 연구팀이 일반 글자(묵자)를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점자로 변환하는 ‘점역(點譯, Braille translation)’ 기술을 고도화한 차세대 점자 번역 엔진‘K-Braille(케이-브레일)’을 개발했다.
시각장애인에 ‘희소식’
K-Braille 엔진의 AST 구조 기반 의미론적 점역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사진=KAIST]점역은 책, 문서, 웹페이지 등 일반 문자로 작성된 정보를 점자 체계에 맞게 변환하는 과정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위해 필수 기술이다. 한국어 점자 규정은 띄어쓰기, 기호, 외국어 표기 등 다양한 예외 규칙이 존재해 정확한 자동 점역이 쉽지 않다.
연구팀이 개발한 K-Braille 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문장을 이해하는 점역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기존 점역 프로그램이 문자나 기호를 단순히 바꾸는 치환 방식이라면, K-Braille은 형태소 분석과 문장 구조 분석(AST, Abstract Syntax Tree)을 통해 문장의 구조와 맥락을 분석하여 의미를 이해한 뒤 점자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지난 10일 KAIST에 ‘포용적 AI’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을 기탁한 융합인재학부 재학생(학사과정)이자 스타트업 엠피에이지(MPAG) 대표인 정인서(28) 학생의 지도교수이자 이번 연구를 이끈 선천적 중증 시각장애인 연구자인 가현욱 교수는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세상을 읽는 언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수학 수식과 과학 기호, 나아가 음악 악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점역 시스템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한국 점자 번역 인공지능 분야의 새로운 기술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 쓰면 ‘거름’ 되는 친환경 로봇
고성능·고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 후 자연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완전 생분해·퇴비화 소프트 로봇 전자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서울대 강승균 교수 연구팀이 고내구성을 갖춘 생분해성 엘라스토머와 무기 전자소자를 통합해 구동 후 산업용 퇴비 환경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소프트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생명연-퓨리오사AI 협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는 13일 퓨리오사AI와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한 AI 신약개발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바이오 연구 환경에 접목하고 디지털 AI 세포(가상세포)와 디지털바이오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UNIST 양자나노팹 개소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은 13일 ‘UNIST 양자나노팹(Quantum Nano-Fab)’을 개소하고 총 300억원을 투입해 양자 소자 개발 전 과정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자율사용 연구 환경을 구축했다.
UNIST 양자나노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두 개 사업으로 조성된 국가 연구 인프라다. 양자 소자 설계·제작·분석·검증·실증까지 이어지는 연구 전주기를 한 공간에서 구현하도록 공정 장비와 분석 체계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항공청, 제2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은 13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우주항공본부에 입주한 기업들을 방문해 경남TP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점검하고 입주 기업과 지역 주요 우주항공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2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학교 AI·디지털 교육 혁신 협력 강화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은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남경민)와 12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교의 AI·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문화 정착 및 교원의 AI·디지털 기반 수업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4월 ‘과학관에서 생일파티!’ 참가자 모집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별한 생일 경험과 과학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 과학관에서 생일파티 - 미래 과학자들의 생일파티!’ 4월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학관에서 생일파티’는 매월 참가자가 원하는 날짜(휴관일 제외)에 맞춰 진행된다. 행사는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과학관 1층 ‘호기심 놀이터’에서 운영되며 주인공의 취향을 반영한 파티룸 장식과 생일 케이크를 제공한다.
DGIST, 대구 도원고·함지고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융합인재교육원은 대구지역 공립 과학중점학교인 도원고, 함지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협력에 나섰다.
KAIST 염지현 교수, 화학·소재 분야 학술지 차세대 자문위원 선정
KAIST(총장 이광형) 신소재공학과 염지현 교수가 화학 분야 세계 학술지로 꼽히는 케미컬 리뷰스(Chemical Reviews)의 차세대 자문위원(Early Career Advisory Board, ECAB) 으로 선정됐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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