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올해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0(30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앞선 11경기에서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최소한 한 번은 출루했던 이정후는 12번째 경기에서는 1루를 밟지 못했습니다.
이정후의 출루율도 0.438에서 0.400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머피에게 막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4회에는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습니다.
이정후는 7회초에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3-7로 패했습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은 이날 7회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1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뷰캐넌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6(5⅓이닝 8피안타 5실점 3자책)입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7회말 수비 때 중견수로 나서며 그라운드를 밟은 배지환은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습니다.
배지환은 대런 매코헌의 시속 143㎞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에서 0.435(23타수 10안타)로 내려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