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즐리 33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승점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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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삼성화재, 원정경기서 최하위 OK저축은행에 3-1 승리

이미지 확대 김상우 감독(오른쪽 상단)의 작전 지시를 듣는 삼성화재 선수들

김상우 감독(오른쪽 상단)의 작전 지시를 듣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제물 삼아 승점 40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경기에서 33점을 뽑은 파즐리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1(25-22 20-25 25-20 25-16)로 물리쳤다.

이미지 확대 공격하는 삼성화재의 파즐리 (왼쪽)

공격하는 삼성화재의 파즐리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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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5위 삼성화재는 시즌 13승 22패(승점 42)를 기록하며 승점 40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김우진(18점)과 양수현(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시즌 7승 28패(승점 27)가 됐다.

기선은 첫 세트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화재의 차지였고, 양수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1세트 20-20 동점에서 속공으로 균형을 깬 양수현은 곧이어 신호진의 공격을 가로막아 점수를 22-20으로 벌렸다.

양수현은 23-23에서도 김건우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상대팀 박원빈의 속공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이 거센 반격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미지 확대 오기노 감독(중앙 상단)의 작전 지시를 듣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오기노 감독(중앙 상단)의 작전 지시를 듣는 OK저축은행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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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중반 이후 승부의 추가 삼성화재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 11-10에서 파즐리의 백어택과 김우진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린 뒤 24-20 세트 포인트에서 파즐리의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4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4세트 10-7에서 파즐리의 퀵오픈을 신호탄으로 연속 3점을 쓸어 담았고, 15-10에서 김우진이 퀵오픈 공격에 이어 신호진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7-10, 7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5일 16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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