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79] 클래식이 된 아방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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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92년 8월 13일 존 케이지의 ‘프리페어드 피아노와 실내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Prepared Piano and Chamber Orchestra)’이 흐르는 맨해튼의 한 전위음악 카페에 앉아 있다. 어제 현대음악 작곡가 존 케이지가 자신이 예술적 고향으로 여기던 이곳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고, 뉴욕의 아방가르드한 구석구석에서는 한동안 이렇게 그를 추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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