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데뷔전 찜질방 매점 운영, 손님에 뺨 맞기도...아직도 母가 운영→그만하란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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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데뷔 전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시영, 정상훈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영은 "23살 때부터 오디션을 준비했는데 5년간 한 군데도 합격하지 못했다. 25살이 넘어가면 데뷔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우연히 찜질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시영 [사진=유튜브]이시영 [사진=유튜브]

이어 "찜질방 여탕 매점이었는데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 280만 원이었다"며 "당시 어머니는 몸이 편치 않으셔서 24시간인데 나 혼자 했다. 새벽 2시에 커튼을 치고 자면 샴푸, 린스 등을 훔쳐가는 사람이 많았다. 레퍼토리가 다 똑같다. (들키면) 뺨을 먼저 때린다. '이런 데서 일하는 X가 나를 뭐로 보고' 그런 뉘앙스다. 잡아도 놔버리면 끝이더라. 경찰 불러도 CCTV가 없어서 소용이 없다"고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이시영은 "28살에 데뷔해 매점은 어머니에게 인수인계했다. 손님들도 좋은 분도 있지만 되게 험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엄마한테 인수인계를 해주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하니깐 저랑 다르더라. 나는 '다 덤벼' 이런 느낌을 일했는데, 엄마는 다 포용하신다. 지금도 하신다. 엄마한테 '그만했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안 한다. 나이 드신 분들은 일 갑자기 일을 그만두면 확 늙는다고 하더라. 저도 아직까지 엄마가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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