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그리드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발주한 48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교육 인프라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EBS 인공지능 기반 영어말하기 학습지원 서비스 운영' 사업의 개찰 결과 1순위 협상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배정예산 47억 6000만원 규모로 EBS의 핵심 AI 교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의 도입과 관리가 골자다.
이노그리드가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면 내년 말까지 약 21개월간 민간 클라우드(CSP) 기반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 등 대규모 학습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오토스케일링(자원 자동 확장)과 부하 분산 처리를 전담하며 중단 없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방식은 장기계속계약 형태로 추진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1차수 사업에 약 20억원, 내년 말까지의 2차수 사업에 27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이노그리드의 올해 1분기 실적 중 단일 건으로 최대 규모다. 최근 이노그리드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지자체 클라우드 전면 전환 등 공공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EBS 사업은 단순 인프라 관리를 넘어 대규모 사용자가 접속하는 AI 서비스의 실시간 최적화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공공 분야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온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센터급 인프라 관리 역량을 집약해 대규모 교육 데이터 분석과 AI 학습 엔진의 최적 구동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AI 교육 환경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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