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비' 여자 U-17 축구대표팀, 모로코 3개국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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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5월 초 진행된 경주 소집훈련 당시 여자 U-17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5월 초 진행된 경주 소집훈련 당시 여자 U-17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준비를 이어간다.

2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월 3일까지 개최된다.

팀당 3경기씩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28일 모로코, 30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뒤 6월 2일 모로코와 다시 맞붙는다.

이번 대회 기간 대한축구협회 고현복 전임지도자가 감독을 맡고 이다영, 문소리(골키퍼 코치), 김주표(피지컬 코치)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돕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릴 FIFA U-17 여자월드컵을 대비하는 과정이다.

특히 월드컵 본선이 모로코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개최국의 환경을 미리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우리 대표팀은 22명으로 꾸려졌다.

2008년생이 18명, 2009년생이 4명이다.

2009년생 김민서(울산현대고)와 한국희(포항여전고)를 비롯해 김한아(광양여고), 류지해, 백지은, 정유정(이상 울산현대고), 양지민, 임예지(이상 포항여전고)까지 지난해 U-17 여자월드컵에 참가한 8명이 합류했다.

그동안 2년 주기로 열린 U-17 여자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향후 5년간 모로코에서 진행되며, 참가국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은 U-17 여자아시안컵을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해 치렀으나, 올해는 U-17 여자아시안컵이 열리지 않는 대신 최근 3번의 아시안컵에서 누적 성적이 가장 좋은 한국, 북한, 일본, 중국에 월드컵 출전권을 부여했다.

◇ 여자 U-17 대표팀 모로코 3개국 친선대회 참가선수 명단(22명)

▲ 골키퍼(GK) = 김채빈(광양여고), 정유정(울산현대고), 한혜리(동부고)

▲ 슈비수(DF) = 권예빈(예성여고), 김지은, 백하율, 양세빈(이상 포항여전고), 김한아(광양여고), 배주은(오산정보고), 백지은(울산현대고)

▲ 미드필더(MF):= 김민서, 장예윤(이상 울산현대고), 김유리(로봇고), 임아진(광양여고), 임예지, 한국희(이상 포항여전고)

▲ 공격수(FW) = 김효주(오산정보고), 류지해(울산현대고), 백서영(로봇고), 박혜윰, 양지민(이상 포항여전고), 홍서윤(광양여고)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3일 19시2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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