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장신 많은 체코전, 적극적으로 수비수들 도와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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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김승규가 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jjaeck9@yna.co.kr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딸과 와이프에게 좋은 선물이 될 성적 거두겠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수문장 김승규(35·FC도쿄)는 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치러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이렇게 말했다.
과달라하라에 오기 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소화한 사전캠프에서 김승규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결혼한 모델 출신 김진경과 사이에서 딸이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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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김승규가 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jjaeck9@yna.co.kr
김승규는 "딸이 태어났는데, 내가 옆에 있어 주지 못해서 와이프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좋은 성적'이라도 거둬 가장으로서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딸이 누구와 더 닮았느냐는 질문에는 "배 속에 있을 때 나만 닮지 말라고 했는데, 나와 아내가 잘 섞인 딸이 나온 것 같다"며 흡족하다는 듯 웃었다.
김승규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이유는 또 있다. 서른다섯 살인 그에게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승규는 "매번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나가는데, 이번에는 나이도 있고 해서 그 이전 월드컵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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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6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7 ondol@yna.co.kr
김승규는 처음 출전한 월드컵인 2014년 브라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이어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에 개근했고, 이번에 4번째 월드컵 무대를 앞뒀다.
그사이 두 번이나 십자인대 부상을 이겨냈다. 이번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4차례 참가한 선수는 '캡틴' 손흥민(LAFC)과 김승규, 둘 뿐이다.
김승규는 조현우(울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서는 발밑이 좋은 김승규가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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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김승규가 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8 jjaeck9@yna.co.kr
김승규는 "네 번째 월드컵이지만 첫 번째 때처럼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면서도 "첫 번째 경기에 따라 이번 대회 분위기가 다 결정되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나가서 긴장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 여정을 함께한 손흥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승규는 "지금까지 옆에서 가장 많이 힘이 됐던 선수인데, 지금은 주장으로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고 월드컵에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이번 월드컵을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으로 함께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1차전 상대 체코에 대해서는 "크로스가 많고 장신 선수들이 많다"며 "골키퍼가 골대만 지킨다고 다 막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중볼이 날아왔을 때 적극적으로 나가서 수비수들을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고지대 적응과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잘 못 느꼈는데, 슈팅 연습을 하다 보니 막았다고 생각한 공도 손을 맞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골이 생각보다 빠르게 오는 것 같다"며 "남은 시간 동안 감각적인 부분에서 집중해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8일 05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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