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체코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의 복병 체코가 베이스캠프에서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체코 대표팀은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현지 도착 이후 두 번째 훈련에 나섰습니다.
5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에 입성한 체코 대표팀은 전날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담금질을 시작했고, 이날은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비한 '필승 전략' 다듬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체코 팬과 지역 사회 주민들이 몰려들어 떠들썩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체코 대표팀 외엔 현장 보안 관계자와 취재진 정도만 있어서 주변이 고요해졌습니다.
전날 훈련은 약 1시간 동안 전면 공개로 진행됐으나 이날부터는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됐습니다.
경기장 철문은 틈새로 내부를 쉽게 들여다볼 수 없도록 검은 천으로 가로막혔고, 맨스필드 현지 경찰도 배치되는 등 '보안'이 강화된 분위기였습니다.
스타디움 한 켠에서 사이클과 스트레칭을 먼저 한 뒤 그라운드에 들어선 체코 선수들은 공개된 훈련 시간 동안 조깅 이후 가볍게 볼을 차는 운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26명의 선수 중 공격수 얀 쿠흐타는 이날 훈련장에 함께 했으나 팀 훈련에는 동참하지 않은 채 개별 회복 운동을 소화했습니다.
2021년부터 체코 성인 국가대표로 뛰며 유로 2024, 북중미 월드컵 예선 등에 출전해 온 쿠흐타는 지난달 3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평가전에서 경합 중 발목을 다쳤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이동한 뒤 지난달 4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개최된 과테말라와의 최종 평가전 때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체코 대표팀 관계자는 쿠흐타의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라며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약속된 15분이 지나자 보안요원들은 즉각 취재진의 동선을 통제하며 재빨리 스타디움 밖으로 내보냈고 체코는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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