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 [사진= 류태웅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2/news-p.v1.20250312.8f59b015780943d3a1047a4e6f6abd1c_P1.jpg)
워크데이가 자사와 타사의 모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공개하고 AI 기반의 차세대 인사관리(HR) 시대를 열었다.
워크데이코리아는 12일 서울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기업용 인사·재무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 세계적 기업이다. 전 세계 고객사는 1만500개를 넘어섰고, 사용자는 7000만명에 이른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필수 핵심 도구를 제공한다. 인사 담당자는 기업 내 인사 업무에 사용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워크데이의 자체적인 AI 에이전트를 포함해서 써드파티(3rd Party) AI 에이전트까지 전부 포함해서 관리할 수 있다”며 “고객이 이미 사용 중인 AI 에이전트까지도 워크데이 생태계 안으로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고객이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쉽게 배포·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 기반의 AI 에이전트도 발표했다. 이른바 역할 기반 에이전트다. 에이전트는 수백 가지 개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별도 설정이 가능한 '스킬' 세트를 포함해서 좀 더 자율적으로 해당 역할을 하는 담당자를 더욱 완벽하게 지원한다.
고객은 워크데이 마켓플레이스에서 AI 에이전트를 쉽게 찾아 배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워크데이 개발자 플랫폼 '워크데이 익스텐드'를 통해 워크데이와 통합되는 AI 에이전트를 보강할 수 있다.
정 지사장은 “AI 에이전트 시대에서는 동료가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되는 것”이라며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와 역할 기반 AI 에이전트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