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궁도 확산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진흥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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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 세계화 선언"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지난 6월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울산선언식' 모습.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가 궁도(활쏘기)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궁도 진흥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가 제정되면 궁도를 지역 대표 전통 무예로 키우고 세계궁도대회 등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안에는 ▲ 세계궁도센터 및 궁도 시설 건립·운영 지원 ▲ 국내외 궁도대회 개최·지원 ▲ 궁도 단체 육성 및 학술·국제교류 활성화 ▲ 선수·지도자 등 전문 인력 육성 ▲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조례안은 22일까지 입법예고 후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9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42개국 궁도 대표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울산이 국제적 궁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궁도가 울산의 전통을 넘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5일 06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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