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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카드가 대한항공과의 2024-2025시즌 맞대결을 3승 3패로 마쳤다.
우리카드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34-32 25-18 25-22)으로 꺾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4위 우리카드는 주포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를 빼고 경기를 치렀지만, 토종 날개 공격수 한성정(13점)과 송명근(11점)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과의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3위 대한항공도 2위 도약을 욕심내지 않고,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31-32에서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상현이 대한항공 정한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역전에 성공했다.
33-32에서는 랠리 끝에 한성정이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다이렉트 킬로 연결해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 14-15에서 한성정과 송명근의 연속 퀵 오픈으로 역전한 뒤, 한태준과 이상현이 정지석의 오픈 공격을 차례대로 블로킹하며 18-1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jiks79@yna.co.kr
(계속)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9일 15시5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