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들, 오픈AI GPT-5 해커톤 1위…해외 92개 기업 제쳐

4 hours ago 1
와들의 송진태 엔지니어(왼쪽 첫번째)와 한상도 엔지니어(〃 세번째부터), 박지혁 대표, 황태백 엔지니어가 오픈AI GPT-5 해커톤 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와들 제공와들의 송진태 엔지니어(왼쪽 첫번째)와 한상도 엔지니어(〃 세번째부터), 박지혁 대표, 황태백 엔지니어가 오픈AI GPT-5 해커톤 현장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와들 제공

온라인 쇼핑몰 인공지능(AI) 점원 '젠투'를 개발한 와들이 '오픈AI GPT-5 해커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92개팀과 경쟁한 결과다.

대회는 오픈AI와 세레브럴 밸리가 공동 주최했다. 유일한 한국팀 와들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게는 5만달러(약 6700만원) 상당의 오픈AI 크레딧과 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초청권이 수여됐다.

박지혁 와들 대표와 송진태·한상도·황태백 엔지니어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와들팀은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 24시간 만에 GPT-5 기반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 생성과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젠투와 사용자 간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디지털 클론을 생성하고, 신규 입고상품·기획전·쿠폰 등 성과를 예측하는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그 결과, 세콰이어 캐피탈·컨빅션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오픈AI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박지혁 대표는 “짧은 시간 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낸 것은 팀의 실행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오픈AI와 협력해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에 젠투를 공급, 온라인 쇼핑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