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천 돌풍…강원 꺾고 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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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김천 상무가 이동경의 결승골로 강원을 꺾었습니다. 지난해 3위에 이어 올 시즌에도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국가대표 이동경이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습니다.

뒷공간을 파고든 뒤 사각 지역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처음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간절한 마음으로 비디오 판독 여부를 기다렸고, 결국, 골로 인정되자 펄쩍 뛰어오르며 포효했습니다.

시즌 3호 골을 뽑은 이동경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1대 0으로 승리한 김천은 2위로 도약했습니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전북은 이탈리아 대표 출신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격팀' 안양에 진땀승을 거두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는 19살 김준하의 결승골로 수원FC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제주의 전설 구자철은 홈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열고 그라운드와 작별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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