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거나이즈가 기업 환경에서 안전하게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MCP 기반의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자사 플랫폼 '알리'에 새롭게 탑재했다.
MCP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다양한 기능, 툴, 데이터를 유연하게 호출하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로, 복잡한 업무 자동화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외부에서 개발된 MCP 컴포넌트는 AI가 직접 실행을 하는데, 권한 범위가 넓고 강력하기 때문에 기업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완전히 분리된 인스턴스 내에서 실행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MCP 기반 구조를 완전히 통제된 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구현했다. 해당 기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물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외부와의 네트워크 차단, 데이터 접근 제한 등의 정책이 적용된 인프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2017년부터 기업용 AI를 개발하기 시작해 생성형 AI 확산 초기부터는 선도적으로 기업 업무 현장에 생성형 AI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