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단독 콘서트서 올 밴드 라이브→신곡 공개 "앞으로도 달려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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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6.02 14:53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온앤오프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ONF CONCERT 'THE MAP:STRANGER'S PATH''(이하 'THE MAP:STRANGER'S PATH')를 개최했다. 온앤오프는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했다.

STRANGER'S PATH'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온앤오프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5 ONF CONCERT 'THE MAP:STRANGER'S PATH'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올 밴드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 'Why', 'Bye My Monster'를 통해 시작부터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Aphrodite', 'Night Tale', 'Fly Me To The Moon', 'Runaway'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무대 맛집' 수식어를 증명했다. 이에 더해 온앤오프는 토요일 공연에서는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을, 일요일 공연에서는 '춤춰 (Ugly Dance)'를 각각 선보이며 양일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어진 'ON/OFF' 무대에서 데뷔 당시의 청량 에너지를 전한 온앤오프는 콘서트를 위해 안무를 제작한 'Collab'과 'Chemical Type'으로 무대 위에서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여름의 모양 (Summer Shape)', 'Alarm', 'Moscow Moscow'로는 서정적인 감성으로 공연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특히 온앤오프는 이번 콘서트에서 하반기 발매 앨범인 정규 2집 Part.2 수록곡이자 신곡인 'Mirage'를 최초 공개했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화음으로 촉촉한 감성을 자극하는 'Mirage'에 대해 온앤오프는 "밴드 버전도 좋은데, 앨범에 수록될 원곡도 좋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일본 발매곡 'What is a love?'의 한국어 버전과 'Dam Dam Di Ram'으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온앤오프만의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온 팀의 유닛곡 '온도차 (Thermometer)'와 오프 팀의 유닛곡 '비밀 (Secret Triangle)'을 완전체 버전으로 꾸미는가 하면, 정규 2집 Part.1 'ONF:MY IDENTITY'에 수록된 온 팀의 유닛곡 'Nothing but a stranger'와 오프 팀의 유닛곡 'Anti Hero'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바람이 분다 (Love Effect)', 'The Stranger', 'Beautiful Beautiful'로는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온앤오프는 이어진 앙코르 무대 '이별 노래가 아니야 (Not a sad song)'에서 객석에서 등장하며 특별한 팬이벤트를 펼쳤다. '축제 (Your Day)', 'Show Must Go On', 'Complete (널 만난 순간)'까지 선보인 온앤오프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 '여름 쏙 (Popping)', 'Goosebumps'로 앙앙코르를 이끌었다. 일요일 공연에서는 '신세계(New World)'의 무대까지 더한 온앤오프는 엔딩곡으로는 'Your song'을 선정해 청량한 감성과 따뜻한 여운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온앤오프는 올 밴드 라이브로 펼쳐진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 8년간을 찬란하게 빛낸 세트리스트를 선보인 것에 이어,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2집 Part.2 수록곡까지 선공개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제시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콘서트를 마치면서 온앤오프는 "여러분과 함께해 행복 가득한 이틀이었다. 준비한 무대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는데, 퓨즈들 에너지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 온앤오프의 지나온 길들을 의미하는 이번 콘서트 제목처럼 저희의 전 타이틀 곡을 다 들려드렸는데 저희가 가는 길 동안 따라와준 퓨즈들이 응원해줬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또, 밴드 라이브 콘서트로 또 한 번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쭉 달려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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