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x윤산하, K청춘의 '수채화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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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7.23 15:17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스트로 윤산하가 오마이걸 아린, 유정후와 묘한 삼각 로맨스를 그려낸다. 올 여름, K청춘의 로맨스를 한편의 수채화처럼 그려낼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찾아온다.

23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유관모 감독은 "공동의 위기를 겪는 K청춘의 로맨스는 물론, 친구들간의 우정, 가족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를 선보인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정후, 윤산하, 아린 [사진=KBS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정후, 윤산하, 아린 [사진=KBS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는 동명의 웹툰(작가 맛스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대환장 로맨스를 펼친다.

드라마는 남자로 변한 여자친구와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BL물(Boys Love)이라는 오해도 받는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누구나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설계했다"면서 "지은(아린 분)을 상상과 회상장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했다. BL이 아닌 판타지로맨스코미디"라고 작품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드라마에는 윤산하, 아린, 츄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윤산하가 성실한 여자친구 바라기 박윤재 역을 맡은 가운데, 아린은 윤재의 여자친구 김지은으로, 츄는 윤재를 짝사랑하는 강민주로 분한다.

아린은 "윤산하는 데뷔 동기이고, 츄와는 연말 공연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자주 보던 사이"라면서 "하지만 드라마 촬영할 때는 오로지 윤재, 민주로만 보였다. 무대 모습이 아예 생각나지 않을 만큼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년만에 연기 도전에 나선 츄는 "직업이 같아서 서로 의지하며 촬영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내가 기댈 수 있는 환경이라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번 드라마는 윤산하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윤산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즈음 촬영을 마치고 한참을 기다렸다. 그러다 KBS 편성 소식을 듣고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앞섰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정후, 윤산하, 아린 [사진=KBS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린과 윤산하 [사진=KBS ]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정후, 윤산하, 아린 [사진=KBS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산하, 아린, 배우 유정후, 츄 [사진=KBS ]

드라마에서 2인1역으로 활약하는 유정후, 아린의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유정후는 내면은 김지은(아린 분)이지만 갑자기 겉모습이 남자가 된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을 연기했다.

유정후는 "이번 역할을 위해 난생처음 네일샵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면서 "평소엔 테토남 기준에 더 부합하는 편인데, 드라마 촬영할 땐 가끔 에겐남이 되기도 했다. 당시엔 테겐남(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겐)이었던 것 같다"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23일 밤 9시50분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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