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KPGA 선수권 첫날 옥태훈 선수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장염으로 고생하면서도 공동 5위에 오른 옥태훈은,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특히 아이언샷이 눈부셨는데요.
파3 6번 홀에선 티샷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아쉽게 홀인원은 놓쳤지만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2022년 아시안투어에서 프로 첫 우승을 기록한 옥태훈은 8언더파로 2타 차 선두에 올라 프로 무대에서는 두 번째이자 KPGA 투어 첫 우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43살 베테랑 문경준은 9번 홀에서 그림 같은 칩 인 이글을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