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로고 〈사진=로이터통신〉오라클은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71억9000만 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69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이번 분기에 대해 “15년여 만에 총매출액과 EPS가 모두 달러화 기준 20% 이상 성장한 첫 분기”라며 “탁월한 분기”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분기 말 기준 수주잔량(RPO)이 553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25% 늘어났으며, 이 같은 증가분의 대다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계약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들 계약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필요한 장비 대부분은 고객 선급금으로 조달됐거나, 고객이 직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해 오라클에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4분기에도 매출액이 약 19∼21%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오라클은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는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힘입어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와 그 이후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여유 있게 달성하고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AI 코드 생성이 우리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더욱 경쟁력 있고 수익성 높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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