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음성질환 전문의료기관인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대표원장 김형태)와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솔루션 전문기업 주식회사 브레인에코(대표 김인태)가 7일 디지털 음성의학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송음성센터의 30년 음성질환 치료 노하우와 브레인에코의 첨단 AI 음성분석 기술을 결합해 딥러닝 신경망(DNN)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협약의 목표다. 특히 모바일을 활용한 AIoT 기술의 융합으로 개발되는 시스템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잡음 환경 특징 개선 알고리즘과 음성 특징 추출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AI 검사 시스템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검사의 정확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김인태 브레인에코 대표는 “예송음성센터가 보유한 4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와 30년의 음성의학 분야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사의 연구개발(R&D) 기술을 결합해 음성의학 분야에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음성의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과 웨어러블 환경에서의 검사 정확도 향상과 AI 기반 진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개선해 음성질환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약 22만 명의 언어치료 대상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 취약계층 및 농어촌 지역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