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아르카디아'가 1일 티켓 오픈 5분 만에 총 7회차 전석을 매진시켰다.
연극 '아르카디아'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NOL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실시간 예매 연극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예매처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연극 아르카디아 [사진=스토리 포레스트, ㈜파크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d5f3d54383d2dd.jpg)
토니상 5회, 로렌스 올리비에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톰 스토파드의 역작인 '아르카디아'는 영국왕립연구소가 '최고의 과학 연계 작품'으로 선정한 현대 연극의 고전이다. 1809년과 2025년, 두 시대가 하나의 공간 '시들리 파크'에서 교차하며 수학, 문학, 과학, 예술이 정교하게 얽혀있는 구조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시간의 의미를 탐구한다.
27일 국내 초연을 앞둔 '아르카디아'는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한 김연민 연출이 번역과 연출을 맡아 스토파드 특유의 복합적 구조와 방대한 세계관을 무대에 밀도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김연민 연출은 과학과 예술,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를 자신만의 해석과 정교한 무대 언어로 치밀하게 구성해내며 동시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와 더불어 이전에는 없던 깊은 지적, 정서적 울림을 전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강애심, 김소진, 정승길, 정원조 등 탄탄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과학 이론과 시적 감성이 녹아 있는 대사, 미스터리를 따라가는 탄탄한 서사,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심오한 질문들은 관객에게 깊은 지적 쾌감과 더불어 진한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일에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되어 관객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연민 연출과 배선애 평론가가 자리를 빛내며 작품의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작품의 핵심 주제인 과학과 인간, 예술의 의미에 대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펼쳐낼 것이다.
이 특별한 GV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아르카디아'가 던지는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질문들을 관객들과 함께 풀어가며 작품의 의미를 한층 더 확장하고 지적 향유의 정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사전 질문은 물론, 현장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질문 수집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