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차상현호' 20일 소집…14명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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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체육회 승인 절차 마쳐…4주 훈련 후 18명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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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 맡은 차상현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배구협회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한 소집 대상 선수 18명의 명단을 발표했고, 4주간 훈련 과정을 거쳐 최종 14명을 추릴 예정이다.

차상현 감독도 우여곡절 끝에 1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도자 승인 절차를 마쳤다.

차 감독은 지난 달 공모를 거쳐 협회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미희)의 결정으로 이숙자 코치와 함께 낙점받았으나 체육회가 선임 과정에서 경기력향상위원 7명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협회는 재공모했고, 차 감독과 이 코치는 단독 지원해 승인 절차를 마쳤다.

소집 대상 선수 중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중인 선수들은 1주일 늦은 27일 입촌 예정인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세터 안혜진(원소속팀 GS칼텍스)은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지 확대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축인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축인 한국도로공사의 강소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수들은 최종 14명 명단에 들기 위한 경쟁을 이어간다.

차 감독은 "18명을 뽑은 건 경쟁 측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부상 선수가 나올 경우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은 훨씬 적응하기에 좋을 것"이라면서 "예비 자원으로 활용하는 측면도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집 후 선수들의 부상 등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면서 "봄 배구에 나가지 않았던 팀 소속의 선수들은 한 달 정도 경기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4개 국제대회에 차례로 출전한다.

당장 6월 AVC컵에선 대만, 필리핀, 호주 등과 같은 A조에 묶여 4강 진출을 다툰다.

그는 "4개 국제대회 가운데 중요하지 않은 대회가 없지만,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라면서 "당장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18일 07시3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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