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국+난민팀 선수 391명 등록…심판·시범단도 여성 중심으로 구성 이미지 확대 대회 개막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특별공연 모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성 태권도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WT) 여자오픈챔피언십이 중국 타이위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026 WT 세계태권도여자오픈챔피언십이 28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산시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WT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1년 창설됐으며 올해가 3회째다. 세계선수권대회와 동일하게 여자부 8개 체급으로 치러진다. 오픈대회라 국가별 출전 인원 제한은 없다. 올해는 58개국과 세계태권도난민팀 소속 선수를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91명이 등록했다. 188명이 참가했던 2025 말라보 대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유망주 등 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2024 파리 올림픽 67㎏급 금메달리스트이자 2026 로마 그랑프리 우승자인 마르톤 비비어너와 2025 우시 세계선수권 67㎏급 챔피언인 쌍둥이 자매 마르톤 루아너(이상 헝가리)가 나란가 출전한다. 역시 파리 올림픽 57㎏급 금메달리스트 우리나라의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을 비롯해 2025 WT 올해의 여자 선수이자 현재 73㎏급 세계 챔피언 사라 샤리(벨기에), 우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튀르키예의 나피아 쿠시와 에미네 괴게바칸 등도 나선다. 이미지 확대 개회식에서 인사말 하는 조정원 WT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는 운영에서도 여성 참여를 크게 확대했다. WT가 위촉한 국제심판 40명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심판위원장 역시 이미 여성이 맡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여성 단원들로 꾸린 WT 태권도시범단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조정원 WT 총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여자오픈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성평등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전 세계 소녀들에게 꿈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영감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46㎏급 이유민(관악고)과 신수인(용인대), 62㎏급 이가은(한국체대), 73㎏초과급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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