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으로 출국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 승격을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에 출전합니다.
지난해 대회에서 5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상위 그룹 승격입니다.
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 수원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2023은 우리의 것이었다. 다시 그렇게 될 것이다'를 구호로 내걸었습니다.
전술의 핵심은 '공격적 하키'입니다.
김 감독은 "앞으로 나아가자: 공격 지역에서 플레이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수비 지향적인 경기 운영에서 탈피해 주도권을 쥐는 하키를 예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정예 멤버를 꾸렸습니다.
국내 유일의 실업팀인 수원시청 소속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탄탄한 조직력을 다졌고, 미국 대학 리그(NCAA)에서 뛰는 김태연(세인트로런스대)과 김나연(머시허스트대), 캐나다 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 유망주 한유안 등 해외파가 가세해 공격진에 화력을 더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라트비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스페인 등 6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립니다.
우승팀은 내년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강등됩니다.
한국은 12일 영국과 첫 경기를 치르며, 13일 라트비아, 15일 네덜란드, 17일 카자흐스탄, 19일 스페인과 만납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2023년의 승리 DNA를 다시 깨우고 있다"며 "스페인 빙판 위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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