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세븐시큐리티가 최근 부산시청에 홈페이지 개인정보 차단 솔루션을 납품했다. 엘세븐시큐리티는 서울시청, 경기도청, 경북도청, 전남도청에 이어 부산시청까지 주요 지방자치단체에 연이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시는 약 한 달간의 실증 테스트를 거친 후 엘세븐시큐리티의 홈페이지 개인정보차단 솔루션을 낙점했다. 부산시는 문서 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속 개인정보까지 탐지 및 차단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루션이 필요했으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강조하는 '구글링을 통한 유출 차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업로드·다운로드 전면 차단 기능이 필수였다.
엘세븐시큐리티의 광학문자인식(OCR) 엔진은 이미지 한 장당 평균 0.05초 이하의 속도로 처리되며, 실시간 필터링을 하더라도 웹사이트 성능 저하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운로드 이용자 수가 월등히 많은 현실을 반영해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을 함께 적용,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 다운로드 차단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원찬영 엘세븐시큐리티 상무는 “그동안 공공기관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해왔다”며 “성능이 입증된 만큼 기업과 금융기관으로 사업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