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시스템즈, 플로버와 맞손…항만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검증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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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시스템즈)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왼쪽)와 임동현 플로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어빌리티시스템즈)

어빌리티시스템즈(대표 신재일)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검증 전문기업 플로버(대표 임동현)와 항만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검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6 THE NEXT AI × SMATOF' 전시장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항만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항만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기존 야드트랙터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는 '레트로핏' 솔루션과 자율주행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터미널 운영시스템(TOS), 차량 관제시스템(FMS)과 연계를 통해 항만 물류 자동화 환경 구현을 추진 중이다.

플로버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 제어 시스템 작동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실제 차량 제어기를 가상 주행환경과 연결해 성능을 시험하는 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 기술을 활용한다.

양사는 각 사 기술력을 결합해 항만 내 교차로 주행, 장애물 출현, 트레일러 연결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을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통신 지연이나 신호 이상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차량 제어 시스템 대응 능력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항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검증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검증 역량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항만 물류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임동현 플로버 대표는 “모빌리티 AI 검증 기술 적용 범위를 항만 물류 분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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