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1년 넘게 조율해 잠정 합의"…TSMC 의존 분산 나서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애플이 일부 반도체 생산을 인텔에 맡기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인텔은 1년 넘는 협상 끝에 최근 일부 칩 생산 협력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인텔이 생산할 칩 종류와 적용 제품군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인텔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번 협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스페이스X·xAI의 일론 머스크 CEO 등과 접촉하며 인텔 협력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회동에서 쿡 CEO에게 인텔 협력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맥 등에 들어가는 자체 설계 칩 생산 대부분을 TSMC에 맡기고 있다. 다만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첨단 공정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산 거점 다변화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쿡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첨단 칩 공급 부족으로 일부 제품 수요를 충분히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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